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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고려아연 유상증자 (일정, 신주상장일)

by 미친머니 2024. 11. 7.

최 씨 집안과 장 씨 집안이 3대에 걸쳐 70여 년이 넘게 동업관계로 유지해 오면서 큰 기업인 고려아연이 최근 두 집 안에 경영권 분쟁으로 소송 전과 함께 지분확보경쟁으로 계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이 뜬금없이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2.5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공시를 통해 고려아연 유상증자일정 및 신주상장일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고려아연-유상증자
고려아연 유상증자 (일정, 신주상장일)

 

 

 

 

고려아연 유상증자(일정, 신주상장일)


고려아연의 최근 10년간 유상증자를 확인해 보니 제삼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가 2번 있었고 총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한화에너지와 HMG가 유상증자에 참여에 고려아연 지분을 확보한 적이 있었습니다.
고려아연의 이번 유상증자는 2.5조 원 규모로 고려아연 연간 이익의 4배~5 배이에 규모이며 회사 자체의 자금 부족이 원인이 최근 불거진 경영권 분쟁 때문에 유상증자를 결정한 걸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2.5조 원 규모의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려아연-유상증자-공시
고려아연 유상증자공시(DART)

 

 

 

 

고려아연의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방식이 아닌 일반공모 방식을 취해 유상증자 비율이나 1주당 몇 주을 받을 수 있는지 정하지 않고 신주발행가액만 평균주가에 30%를 할인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고려아연이 이번 유상증자로 신규로 얻게 될 자금은 약 2.5조 원 규모로 예상되며 유상증자로 얻게 될 자금의 사용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설자금 135,052,488,000원

타 법인 증권 취득자금 65,823,012,000원

채무상환자금 2,300,000,000,000원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자금중 가장 많은 자금이 채무상환자금에 2.3조 원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일반적인 회사의 유상증자 시 채무상환자금이 많이 사용된다면 좋지 않은 유상증자라 판단되는 경우가 많으나 고려아연이 이번 유상증자는 신주발행가가 현재 주가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유상증자 참여자들의 이익이 예상되고 있지만 해당 해당채무가 이번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시 고려아연 측에서 자사주 취득을 위해 빌려온 자금을 유상증자를 통해 갚으려고 하는 행위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고려아연 유상증자 방식은 우리 사주조합에게 우선 전체 신규 주식의 20% 배정하고 나머지는 주주배정 없이 일반공모를 통해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고려아연 기존 발행 주식 총 주식수는 20,703,283주이고 유상증자로 발행될 신주의 주식 수는 3,732,650주 가 신주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고려아연 이번 유상증자로 현재 유통주식의 18%의 주식이 증가대여 유통될 예정입니다.

 

고려아연 유상증자신주 발행가는 670,000원으로 결정되어 신주상장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 후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유상증자 시 1차 발행가액과 최종발행가액등으로 신주발행가액 절차가 있지만 일반공모에 경우 일정 기간의 평균주가에 할인율을 적용해 신주발행가를 확정하는데 이번 고려아연 유상증자신주발행가액은 기준가에 30% 정도 할인된 가격입니다.

 

고려아연 유상증자의 신주 상장일은 2024년 12월 18일입니다.

 

 

 

 

고려아연-유상증자-일정
고려아연 유상증자일정(DART)

 

 

 

 

고려아연 유상증자는 우리 사주조합 우선배정이 있는 관계로 우선 우리 사주조합 청약부터 진행되며 우리 사주조합 청약일은 2024년 12월 3일 하루동안 진행됩니다.

 

우리 사주조합 청약 후 기존 고려아연 주주들의 청약은 없고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일반공모를 진행하는데 고려아연 유상증자 관련 일반공모 청약일은 2024년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청약이 진행됩니다.

 

고려아연 유상증자의 청약을 주관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 증권사입니다.

 

 

고려아연의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주주의 배려가 전혀 없는 유상증자로 기존 고려아연 주주들에게 신주배정도 하지 않고 신주배정이 없으니 신주인수권도 부여하지 않고 기존 주주 전부를 유상증자에 참여하려면 일반공모에 참여해서 유상증자를 참여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존 주주들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뒤 주식수 증가로 주당 순이익이 18% 이상 하락될 것이 자명한데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인수권 매매로 일부 그런 부분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줘야 함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걸 보면 상법개정이 이번기회에 이루어져 주주가치 훼손문제가 더 이상은 용납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고려아연이 일반공모증자를 선택한 이유는 영풍 MBK보다 약간 적은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걸 만회하고자 우리 사주조합 20% 배정 우호지분을 확보가능 거기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배정주식만큼 자금을 투입하면 지분율 희석이 없어 지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일반공모를 선택했고 일반공모 시 많은 수량을 참여하지 못하게 락을 걸어 이번 고려아연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나면 최윤범 회장 쪽 지분이 높아지게 하는 방법으로 공모를 결정한 거 같습니다.

 

고려아연 이번 유상증자는 고려아연 전체주주의 의사에 반하고 오로지 고려아연 자체를 가지기 위한 수단으로 유상증자를 선택해 주주가치에 엄청난 훼손을 예정한 만큼 이제라도 유상증자 내용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는 게 맞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고려아연의 이번 유상증자 공시 이후 11월 6일 금융감독원에서 유상증자 정정 신고서 제출요구를 했고 해당내용을 보면 고려아연 유상증자 관련 자료가 증권신고서(지분증권)에 대한 심사결과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또는 그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하여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와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하여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되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한다고 내용을 표시하고 요구했습니다.

 

고려아연이 정정요구서를 받은 만큼 만약 3개월 이내 유상증자 관련된 내용을 수정해서 재 공시하던가 만약 3개월 내 아무런 정정공시가 없다면 고려아연 유상증자는 없던 일이 되어 버리게 됩니다.

 

고려아연이 발표한 유상증자 공시에 대한 내용은 수정할 수밖에 없고 해당사항을 수정하지 않는다면 이번 유상증자는 무효가 됩니다.

 

고려아연 유상증자 수정요구로 고려아연 주가는 백 2십만 원대를 넘어서 있는 상태입니다.

 

고려아연이 유상증자가 어떻게 될지 현재 알 수 없지만 그 이후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된다고 하면 고려아연 주가도 다시 이전 50만 원대로 갈 수 도 있으니 고려아연에 투자할 분들은 높은 변동성의 주의하셔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고려아연이 추후 유상증자 관련 정정공시를 하게 된다면 그때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려아연 유상증자 주요 일정

 

고려아연 기준주가대비 할인율 30%

고려아연 증권신고서 제출 (2024년 10월 30일)

고려아연 우리 사주조합 청약 (2024년 12월 3일)

고려아연 구주주 청약 (2024년 12월 3일~4일)

고려아연 유상증자 관련 주금 납입 (2024년 12월 6일)

고려아연 신주 상장 및 거래 (2024년 12월 18일)

고려아연 유상증자 관련 대표주관회사 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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