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옛날중국집

성북동에 유명한 옛날중국집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짜장면이랑 탕수육을 먹어보려 방문했다

외관부터 그냥 오래된 보이고 예전 아버지손에 이끌려가던
중국집이 생각났다

성북동 옛날 중국집은 간판부터 오래된 내공이 느껴졌었다.
어렸을때 특별한날 가서 먹던 음식 맛이 날꺼 같기도 한 느낌이였다.

내부는 자리는 그리 많지 않았다.

주말에나 휴일에는 대기손님까지 많은 곳이다.

주문한 음식은 간짜장 볶음밥 탕수육을 시켰다.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가격도 나쁘지 않고 괜찮은 가격대였다.

탕수육은 예전 부모님이 사주셨던
탕수육이 기억날만한 내 입맛엔 맛있는 탕수육이었다.

바삭한 식감과 좋았고 고기잡내가 없는 게
제일 맘에 들었다.

술과 함께 먹기 딱좋은 안주거리였다.

간짜장은 어릴 때 먹은 짜장맛이 나는데 뭐라 할까
먹어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
젊은세대들의 입맛은 모르겠으나 40대이상의 사람들에겐 괜찮은 맛이였다.

거기다 오이와 메추리알은 어린시절에 나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에 음식이다.

보기엔 맛이없어 보이는 볶음밥이지만 꼬슬거리는게 맛있었다.

짜장면 탕수육만 맛있는집이 아니라 볶음밥도 맛있었다.

성북동에 오게 된다면 성북동 옛날중국집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음식맛이 매우 뛰어나서가 아니라 옛 추억도 생각나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은 곳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