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코로나 유행시기인 2021년 4월 자사의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 19에 효과가 있는 주장을 했는데 해당 사항이 허위로 밝혀지면서 그 당시 최대주주인 홍원식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하고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 앤 컴퍼니에 보유지분을 매각하는 계약을 했다가 시간이 지나 불가리스 사태가 잠잠해지자 갑자기 매각계약해지를 통보하고 버텼으나 한앤코가 대법원 판결에 승소해 52.63% 지분을 홍원식 회장과 일가족에게서 넘겨받았고 현재는 한앤코 19호 유한회사가 남양유업의 최대주주인 회사가 되었습니다.
사모펀드가 회사의 운영주체가 되었으니 현재 제일 시급한 문제는 지난 5년이 넘게 지속적으로 손실내고 있는 기업의 경영정상화가 가장 시급한 문제가 되었고 그와 함께 기업의 가치를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한앤코가 남양유업의 기업가치를 올리려고 찾은 첫 번째 카드는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식의 주식소각과 주식분할(액면분할)을 찾았고 해당사항을 시행한다고 공시를 했습니다.
오늘은 남양유업 주식소각과 주식분할 공시를 보며 해당내용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양유업 주식소각(자사주소각)
남양유업의 이전에 이전에 자사주소각이 있었는지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해 봤지만 없었던 걸로 봐서 이번 주식소각결정은 최근 30년간 한 번도 진행하지 않아 사상최초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남양유업 주식소각에 대한 내용은 2024년 9월 9월 남양유업 주식소각결정공시에서 해당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남양유업 주식소각은 기존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기 주식을 소각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소각할 주식수는 보통주 40,269주를 소각할 예정이고 금액으로는 약 231억 원 규모에 해당합니다.
남양유업 주식소각일은 2024년 9월 19일로 추석명절이 지난 이후 소각할 예정입니다.
남양유업 주식소각 이후 총 주식수는 679,731주가 될 예정이고 이번 소각으로 전체지분의 5.59%의 자사주를 소각해 그만큼의 주식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남양유업 주식분할(액면분할)
남양유업의 주식분할은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주식분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남양유업의 주식분할은 주식소각과 마찬가지로 사상 처음 진행하는 주식분할로 남양유업 주식분할은 2024년 9월 9일 남양유업 주식분할 결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양유업 주식분할의 주식분할은 남양유업 1주의 주식이 10주가 되고 남양유업 주식 액면가가 5,000원에서 500원이 되며 그예 따른 주가는 기준가에 10분에 1로 낮아져 현재 50만 원대의 주가를 보이는 남양유업주가는 추후 주식분할 이후엔 5만 원대 주식으로 주가가 변경되어 상장될 예정입니다.
남양유업 보통주의 경우 분할 전 총 주식수는 679,731주에서 분할 후 총 주식수는 6,797,310주로 변경되고 남양유업 우선주의 경우에도 분할 전 총 주식수 200,000 주에서 분할이우엔 총 주식수가 2,000,000로 변경상장되게 됩니다.
남양유업의 주식분할 관련 신주의 효력 발생일이 2024년 11월 12일로 결정되었는데 2 거래일 전인 11월 8일까지 남양유업 주식을 보유하면 주식분할 권리를 얻게 되지만 매매거래 정지기간이 11월 6일부터 11월 19일까지 예정되어 있기에 11월 5일까지는 남양유업 주식을 보유해야만 권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남양유업 주식분할뒤 신주 상장일은 2024년 11월 20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남양유업의 주식소각과 주주가치 제고의 목적이 있지만 주식분할은 주주가치 제고 목적보다는 주식분할로 인해 거래되는 남양유업주가가 낮아지고 저렴해보기까지 하는 효과로 인해 그동안 가격이 너무 높아 지켜만 보던 이들에 매수세나 투자등을 일으키고 단기적인 주가상승의 목적만 있습니다.
그간 주식분할을 한 기업들의 주가흐름을 보면 주식분할 공시 이후 주가변동성이 커졌고 몇 개월 뒤 다시 분할 전 가격대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남양유업은 자사주 소각까지 같이 진행하는 건이라 추후 주가흐름이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움직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한앤코의 남양유업 인수 이후 주식분할과 자사주소각을 시행하기로 했는데 현재 가장 시급한일은 회사가 흑자전환을 이루는 게 가장시급한 문제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적자기업을 인수해 흑자로 전환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사모펀드라 몇 년 후에는 아마도 남양유업의 흑자전환을 이룰 거라 예상해 보지만 어디까지 예상인지라 남양유업의 내년 이후 실적이 중요해 보입니다.
올해부터일지 내년부터일지는 알 수 없으나 한앤코가 상장사 인수 이후 시행한 또 하나의 조치는 배당금 증액과 분기배당제 시행할 걸로 예상됩니다.
예전 한앤코가 최대주주였던 쌍용 C&E 케이카 등이 인수 이후 분기배당과 함께 배당금을 증가시켰습니다.
남양유업의 경우에도 당장 올해부터 그동안 결산배당금 천 원만 몇 년째 지급했었는데 결산배당금부터 증가할 걸로 보이고 추후 실적 개선여부에 따라 분기배당제를 도입해 배당금을 늘려 배당률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할 걸로 보입니다.
사모펀드가 최대주주인 기업은 회사를 끝까지 운영하려는 목적이 아닌 다른 매수자에게 넘기려는 목적이 있으므로 만약 남양유업의 투자를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한앤코가 엑시트 하는 시기를 잘 파악해서 투자해야 될 걸로 생각됩니다.
남양유업의 주식소각과 주식분할 이후 주가 흐림이 좋게 흐르길 기대하면서 오늘 남양유업 주식소각과 주식분할 관련글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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